손흥민이 떠난 토트넘이 새시즌 리그 개막전에서 번리에 3-0을 완승했다. /사진=토트넘 구단 공식 인스타그램

손흥민이 떠난 토트넘 홋스퍼가 새 시즌 개막전에서 대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지난 16일 밤 11시(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승격팀 번리와 2025-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 홈경기에서 3-0으로 완승했다.


올시즌 새롭게 부임한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지난 14일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했지만 두 번째 공식경기만에 첫 승리를 따냈다.

토트넘은 개막전에서 승리하며 지난 시즌부터 이어진 리그 무승 부진을 7경기에서 끊어냈다. 지난 시즌 사우스햄튼전 승리 이후 7경기에서 1무 6패의 부진을 이어간 끝에 시즌을 마친 바 있다.

이날 경기는 캡틴 손흥민이 떠난 이후 첫 리그 경기인 만큼 관심이 컸다. 잘 알려진대로 손흥민은 지난 7일 미국 무대 LA FC로 이적한 바 있다.


손흥민이 빠진 공격진은 히샬리송, 브레넌 존슨 그리고 신입생 모하메드 쿠두스가 자리했다. 히샬리송이 멀티골, 존슨이 1골을 기록했고 쿠두스는 2도움을 올리며 맹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