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그룹 레드벨벳 조이가 청량한 '서머 퀸'으로 돌아와 반가움을 안긴다.
조이는 18일 오후 6시 각 음악 사이트에 첫 번째 미니앨범 '프롬 조이, 위드 러브'(From JOY, with Love) 전곡 음원을 공개하며, 같은 날 음반도 발매한다. '프롬 조이, 위드 러브'에는 다양한 사랑 이야기를 조이만의 독보적인 감성으로 풀어낸 여섯 곡이 수록됐다. 특히 이는 조이가 데뷔 11년 만에 처음으로 발매하는 솔로 미니앨범이라 관심을 끈다.
타이틀곡 '러브 스플래시!'(Love Splash!)는 두근대는 듯한 베이스와 부드러운 피아노, 벨 사운드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청량한 무드의 팝 댄스곡으로, 시원한 여름 바다 풍경을 배경으로 사랑이 시작되는 순간을 생동감 있게 담아낸 '조이표 서머 송'이다.
잠잠한 바다 같던 마음속 파도를 일으킨 상대에게 솔직한 사랑을 고백하고, 결국 서로에게 '풍덩!' 빠져드는 이야기를 설렘 가득한 조이의 보컬로 그려내 상큼한 에너지를 더한다. 조이는 신곡에 대해 "처음 사랑에 빠졌을 때의 풋풋하고 설레는 감정을 두근대는 듯한 비트와 예쁜 가사, 멜로디에 녹여낸 노래"라며 "사랑스러운 멜로디를 내 목소리로 잘 표현해낼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라고 했다.
또한 안무 역시 곡의 여름 분위기에 맞춰 가볍고 부드러운 움직임이 돋보이는 퍼포먼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L-O-V-E'라는 가사를 손동작으로 직관적이게 표현한 포인트 안무를 비롯해, 곡 제목과 어울리는 귀엽고 상징적인 퍼포먼스 요소들이 댄서들과의 다채로운 대형과 어우러져 무대를 보는 재미를 배가시킬 예정이다. 눈부신 여름 바닷가를 배경으로 한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에서는 경쾌하고 밝은 조이 특유의 에너지가 느껴져 기대감을 높였다.

이외에도 앨범에는 보사노바 스타일과 프렌치 감성을 함께 느낄 수 있는 팝으로 조이 특유의 사랑스러운 보컬이 인상적인 '라 비 앙 블루'(La Vie En Bleu), 선선한 바람이 부는 여름을 연상시키는 사운드 위로 싱그럽고 풋풋한 조이의 음색이 돋보이는 '여름 편지'(Scent Of Green), 차분하고 서정적인 피아노 연주를 기반으로 조이의 보컬에 오롯이 집중되는 미디엄 템포 발라드곡 '품'(Cuddl), 흥겹고 강렬한 사운드의 팝 댄스곡이자 조이의 단독 작사곡 '겟 업 앤 댄스'(Get Up And Dance), 왈츠 리듬 기반의 팝 발라드 '언리튼 페이지'(Unwritten Page) 등이 수록됐다.
밝고 통통 튀는 모습이 트레이드 마크인 조이는 지난 스페셜 앨범에 이어 첫 미니앨범에도 자신의 캐릭터를 그대로 녹여냈다. 자신의 정체성을 담은 첫 솔로 미니앨범을 낸 조이는 "이번 앨범에는 힘든 순간을 이겨내는 과정에서 느꼈던 사랑의 위대함과 소중함을 담고 싶었다, 사랑이라는 크고 심오한 주제를 어렵지 않게 풀어내는 게 가장 큰 숙제였다"라며 "언제나 내면의 진솔함과 진심을 전하는 활동을 하고 싶다, 최대한 많은 분이 내 앨범을 듣게 하는 것이 이루고 싶은 목표"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