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청 전경. /사진=산청군

산청군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총 15억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하고 지역 현안 해결과 재난 안전망 강화에 속도를 낸다.

19일 산청군에 따르면 이번에 확보한 특별교부세는 △산청읍 부리지구 대지조성사업 6억원 △오부면 한재물저수지 정비사업 2억원 △산청읍 옥산지구 재난전광판 설치사업 7억원 등 3개 사업에 투입된다.


산청읍 부리지구 대지조성사업은 2026년 6월 준공 예정으로 산청읍 소재지의 정주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인구 유입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부면 한재물저수지 정비사업은 노후 저수지의 안정성을 높여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에 따른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 또한 산청읍 옥산지구에 설치되는 재난전광판은 재난 발생 시 신속·정확한 정보 전달로 실시간 상황 공유와 대응력 향상에 기여할 전망이다.

군은 주요 재해위험지 정비, 하천 정비, 소규모 시설 보강 등 추가 재난 예방사업과 지역 현안사업을 지속 발굴해 안정적인 재원 확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는 군민 삶의 질을 높이고 안전한 산청을 만드는 발판"이라며 "앞으로도 국·도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군정 현안을 차질 없이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