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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축구(MLS)에 도전장을 내민 손흥민(LA FC)이 두 경기 만에 베스트 일레븐에 뽑혔다.
MLS는 19일(한국시각) 2025시즌 정규리그 29라운드 팀 오브 더 매치(베스트 일레븐)를 발표했다. 손흥민도 당당하게 11인 중 한명으로 이름을 올렸다. MLS는 "리그 역사상 최고 이적료에 이적한 손흥민은 첫 선발 출전부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며 "그는 역동적인 압박으로 첫 골을 만들었고 두 번째 골을 도우며 승리를 지켰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지난 17일 미국 폭스버러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잉글랜드 레볼루션과의 2025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원정경기에 선발 데뷔전과 함께 첫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소속팀 LA는 2-0 완승을 거뒀다. 풀타임 활약한 그는 적극적인 전방 압박으로 첫 번째 골을 만드는 데 기여했다. 팀의 두 번째 득점 당시엔 직접 패스로 도움까지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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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2015년부터 올시즌까지 10년 동안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에서만 활약하며 구단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명으로 자리 잡았다. 그는 지난 7일 미국 무대에 도전하며 친정 토트넘에 엄청난 이적료를 안겼다. 당시 손흥민의 이적료는 최다 2650만달러(약 368억원)로 MLS 역사상 최고액이다.
손흥민과 함께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된 선수 중엔 과거 FC바르셀로나(스페인)에서 활약한 리오넬 메시와 호르디 알바(이하 인터 마이애미) 등도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