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미운 우리 새끼' 윤시윤이 깨끗한 화장실에 집착하는 이유가 밝혀진다.
오는 24일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몽골의 대자연을 만끽하는 윤시윤 모자(母子)의 여행기가 이어진다.
앞서 1탄에서는 윤시윤 모자의 어려웠지만 행복했던 가정사가 최초 공개되며 모두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2탄 녹화 당시 윤시윤 모자는 초원 한가운데 위치한 게르에 도착했다. 윤시윤은 엄마를 위해 편의성을 갖춘 현대식 게르를 예약했으나, 한국에서부터 바리바리 챙겨온 엄청난 양의 짐을 펼쳐놔 스튜디오를 놀라게 했다.
윤시윤 어머니는 꺼낸 짐을 하나하나 각 맞춰 정리하는 아들의 모습에 "대충 하고 나가자"며 분노를 참지 못하고 이 '한 마디'를 날려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모두를 쓰러뜨린 그 한마디는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윤시윤 모자는 어린 시절 단칸방에 살며 다른 식구들과 공동 화장실을 써야 했던 과거사를 공개했다. 그는 "과거 경험으로 인해 현재까지도 깨끗한 화장실에 집착할 수밖에 없다"며 가슴속 이야기를 고백했다. 이어 윤시윤은 20대에 아들을 키우느라 젊음을 즐기지 못했던 엄마를 위해 "청춘을 즐길 수 있는 여행을 하고 싶었다"는 진심을 꺼내 보였다. "배움에 아쉬움이 있었다"고 고백한 윤시윤 어머니는 현재 중학교 과정을 공부하며 성인학교에 다니고 있다고 밝혔다.
'미운 우리 새끼'는 이날 오후 9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