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갈라북스가 최경식 작가의 신작 '전쟁의 역사'를 출간했다.
22일 갈라북스에 따르면 704쪽 분량의 이 책은 역사의 변곡점이 된 주요 전쟁사 10가지를 담고 있다. 미국 남북전쟁, 러일전쟁, 제1차 세계대전, 중일전쟁, 제2차 세계대전 서부전역, 독소전쟁, 태평양전쟁, 국공내전, 한국전쟁, 베트남전쟁 등이 수록됐다.
작가는 각 전쟁의 원인과 전황, 파급 효과를 매우 세밀하게 그려냈다. 군부대에서 '전략 전술'의 참고서로 사용해도 좋을 만큼 다양한 전략 전술을 소개하면서도 독자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재미 요소까지 곁들였다.
책은 전쟁을 '초극단적 재난'으로 규정하며 클라우제비츠의 전쟁론을 바탕으로 전쟁의 성격을 분석했다. 전쟁의 참상을 적나라하게 노출시킴으로써 역설적으로 '평화'의 당위성을 강조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경식 작가는 "지난 역사를 돌이켜보면 좋은 전쟁은 거의 없었고, 나쁜 평화도 거의 없었다"며 "역사는 인류가 왜 전쟁을 회피하고 평화를 지향해야 하는지를 명확하게 설명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독자들은 책에 있는 실증적 사례들을 통해 전쟁의 정체가 무엇인지를 폭넓게 이해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최경식 작가는 이전에 '정변의 역사', '암살의 역사', '숙청의 역사-세계사편', '숙청의 역사-한국사편' 등을 펴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