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송하이패스IC 위치도./사진=양산시

양산시가 사송 공공주택지구 숙원사업인 사송하이패스IC 설치를 본격화한다.

시는 26일 양산문화예술회관에서 주민설명회를 열고 부산방향 하이패스IC 타당성 용역 결과를 공개했다.


용역에 따르면 총사업비 164억5000만원이 투입되는 부산방향 IC는 비용대비 편익(B/C) 1.71로 경제성이 확보됐다. 이용수요는 사송지구 78.2%, 지구 외 21.8%로 분석됐다. 양산시와 LH는 수요비율에 따라 시 35억9000만원, LH 128억6000만원을 분담한다.

시는 도로공사에 타당성 보고서를 제출한 뒤 도로연결허가, 협약 체결, 실시설계 등 후속 절차를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실시설계 과정에서 일부 조정될 수 있다.

서울방향 IC는 당초 2026년 예산에 반영해 추진할 예정이었으나 나동연 시장이 "양방향 IC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겠다"며 9월 추경에 용역비 1억원을 확보해 즉시 착수하겠다고 전격 발표했다.


나 시장은 "사송하이패스IC 양방향 추진을 위해 LH·도로공사·국토부와 긴밀히 협의하겠다"며 "주민 여러분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