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불교아카데미는 '조력존엄사에 대한 이상과 현실-불교인을 중심으로' 학술 세미나를 오는 9월 13일 오후 2시 서울공예박물관 교육동 강당에서 개최한다.
창립 23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이번 세미나는 존엄한 죽음을 주제로 불교적·법적·의료적 시각을 아우르는 발제와 토론으로 진행한다.
양영순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선임연구원은 '불교적 입장에서 바라보는 조력존엄사'를, 옥복연 불교아카데미 원장은 '불교인의 인식 조사를 통해 본 조력존엄사'를 발표한다.
최다혜 한국존엄사협회 대표는 '생애말기 의료적 대안과 존엄사: 캐나다 사례와 한국의 과제'를, 조용주 법무법인 안다 대표변호사는 '한국 헌법재판소에서 조력존엄사의 위헌 인정 가능한가'를 주제로 발표한다.
특히 불교계 최초로 출·재가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조력존엄사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한다. 이를 통해 불교인과 일반인의 인식 차이를 비교하고, 존엄한 죽음을 맞이하기 위한 현실적 대응 방안을 찾을 예정이다.
불교아카데미 관계자는 "죽음을 존엄하게 마주하려는 인간의 보편적 욕구에 대해 불교계가 목소리를 내고자 한다"며 "종교와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토론의 장으로 마련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