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가 전국 개원의를 대상으로 RSV(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예방 및 베이포투스(성분명 니르세비맙) 관련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사진은 심포지엄에서 RSV와 예방 항체주사 베이포투스에 대해 논의하는 전국 개원의들.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가을·겨울철 RSV(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유행을 앞두고 전국 개원의들과 함께 예방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달 8일부터 이달 28일까지 약 2개월 동안 전국 주요 지역에서 개원의 150여명을 대상으로 RSV 예방의 중요성을 논의하고 신규 도입된 예방 항체주사 베이포투스(성분명 니르세비맙)를 소개하는 심포지엄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RSV는 생후 2세 이하 영유아의 90% 이상이 감염을 경험하는 흔한 호흡기 바이러스 질환이다. 모세기관지염과 폐렴의 주요 원인이자 영유아 입원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다. 신생아와 영아는 중증 하기도 감염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지만 RSV에 대한 구체적인 치료제가 없어 예방이 최선의 대응책으로 꼽힌다.

RSV 예방 항체주사 베이포투스는 생후 첫 RSV 계절을 맞은 모든 신생아와 영아에게 접종할 수 있다. 중증 위험군 소아(24개월 이하)는 두 번째 계절에도 투여가 가능하다. 1회 접종만으로 최소 5개월 이상 RSV 계절 전반에 걸쳐 예방 효과가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다. 임상 3상에서 베이포투스를 접종한 영유아는 RSV로 인한 의학적 관리가 필요한 하기도 감염 발생 위험이 약 74.5% 줄었다. 위약군 대비 안전성에서도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유수안 SK바이오사이언스 국내마케팅실장은 "베이포투스는 RSV로부터 신생아와 영유아를 보호할 수 있는 새로운 예방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혁신적 옵션"이라며 "앞으로도 의료현장에 꼭 필요한 질환 정보와 예방 솔루션을 제공하며 감염병 예방의 책임 있는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