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KBO리그 3시즌 연속 최하위가 유력한 키움 히어로즈는 팀 재정비를 위해 선수단 정리를 단행했다고 31일 밝혔다.
키움은 한국야구위원회(KBO)에 투수 장필준과 내야수 강진성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
지난 시즌 종료 후 삼성 라이온즈에서 방출된 장필준은 키움과 연봉 4000만 원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팔꿈치 상태가 좋지 않았던 장필준은 재활이 길어졌고, 결국 한 경기도 등판하지 못한 채 팀을 떠났다.
강진성은 올 시즌 1군 6경기에 출전해 타율 0.182(11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에 그쳤다. 지난 4월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뒤 2군에서만 지냈다.
또한 키움은 '육성선수' 내야수 이명기를 방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