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청 청사 전경. /사진제공=의정부시

의정부시가 2025년 2분기 주요 환경오염 지표를 분석한 결과를 내놓았다. 시는 이번 분석을 통해 시민에게 생활 밀착형 환경 정보를 제공하고, 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1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환경지표는 전반적으로 지난해와 유사한 흐름을 보였으나 △수질 △생활소음 분야에서는 일부 뚜렷한 변화가 확인됐다. 수질은 4월 다소 악화된 수치를 기록했으나 5월 들어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BOD)이 9.1mg/L에서 2.6mg/L로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반면, 도로 지역의 야간 소음은 환경기준을 초과(종합병원 및 학교지역, 주거지역 55dB 이상)하며 상승세를 나타냈다.


대기질 및 생활폐기물 발생량은 전년 대비 큰 변화 없이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전력 소비량은 전년 동기대비 3.7%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환경지표 현황을 시민과 공유하고, 정책 수립 및 개선 활동에 활용할 계획이다. 세부 분석 결과는 시 누리집 및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종범 환경정책과장은 "환경 변화는 시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지역 환경지표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과 대응이 필요하다"며, "시민과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도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