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공교육 회복을위해 교사를 지키고 보호하는 정책을 최우석 정책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사진=뉴시스

최교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공교육 회복을 위해 교사를 지키고 보호하는 정책을 최우선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일 뉴스1에 따르면 최 후보자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아이들이 건강한 사회의 일원으로 행복하게 자라도록 돕는 것이 교육의 가장 중요한 책무다. 이를 위해 아이들의 배움과 성장을 이끄는 선생님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 후보자는 "최근 교권 침해로 인해 선생님들이 교육 활동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열악한 근무 여건과 학생 지도의 어려움으로 인해 교단을 떠나는 선생님들도 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선생님이 학생을 가르치고 돌보는데 온전히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헌신과 사명감이 존중과 보람으로 돌아올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최 후보자는 공교육에 대한 국가 책임 강화, 인공지능(AI) 시대 대비 미래 인재 성장, 지역 혁신과 국가 균형 발전 등도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와 같은 정책은 결코 저 혼자만의 힘으로 이룰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이를 위해 언제나 낮은 자세로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교육공동체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교육자로서 40년 넘게 살아오면서 제가 한결같이 추구해 온 목표는 우리 아이들의 행복한 배움과 성장이었다"라며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서 막중한 책임감으로 두려운 마음도 있지만 그동안 교육 현장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이재명 정부의 교육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대한민국 아이들의 행복한 배움과 건강한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