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애니메이션 영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감독 소토자키 하루오)이 12일째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지난 2일 전국 1761개 스크린에서 7만 3986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 수는 331만 6580명이다.
시리즈 신작인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혈귀의 본거지 무한성에서 펼쳐지는 귀살대와 최정예 혈귀들의 최종 결전 제1장을 그린다. 원작인 만화 '귀멸의 칼날'의 최종 결전 3부작 중 제1장을 담아낸 이 영화는 2024년 방영된 TV 시리즈 '귀멸의 칼날: 합동 강화 훈련편' 이후의 이야기를 다룬다.
다만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개봉을 앞두고 '우익 논란'에 휩싸였다. 원작 속 주인공이 전범기 디자인의 귀걸이를 착용한 점, 작품 속 조직인 '귀살대'가 일제 학도병을 떠올리게 한다는 점 때문에 일본의 군국주의를 미화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730개 스크린에서 상영된 'F1더무비'는 1만 8309명을 동원해 2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는 479만 8853명이다. 3위 조정석 주연의 '좀비딸'은 696개 스크린에서 1만 6752명을 동원했으며, 누적 관객수는 538만 428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