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틸러스가 ACL2 무대에서 착용할 새 유니폼을 공개했다. (포항 제공)

(서울=뉴스1) 임성일 스포츠전문기자 = 포항스틸러스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이하 ACL2)' 무대에서 착용할 새 유니폼을 3일 공개했다.

포항은 오는 18일 BG 빠툼 유나이티드 원정을 시작으로 ACL2 그룹 스테이지 경기에 출전하는데, 리그 유니폼과 다른 디자인의 유니폼을 입고 나선다 .


첫 번째 유니폼은 포항 특유의 블랙-레드 스트라이프 스타일에서 벗어났다. 빨강을 주 색깔로 삼아 K리그를 대표해 대회에 출전한다는 '국가대표' 이미지를 담았다. 깃과 소매에는 검정 줄무늬 포인트를 더했다.

두 번째 유니폼은 필드 플레이어 유니폼에 처음 시도하는 차콜 그레이 컬러를 활용했다. 상의부터 하의와 스타킹까지 통일된 컬러를 적용해 무게감 있는 비주얼을 연출했다.

유니폼 앞면 가슴에는 포스코의 광고 캠페인 'FANTASTEEL'을 담았다. 유니폼 뒷면 상단에는 태극기를 부착, 대한민국 클럽의 자긍심도 드러냈다.


이름 마킹은 일반적인 대문자 대신 소문자를 사용해 디테일을 살렸고 골키퍼 유니폼은 현재 착용 중인 리그 유니폼과 동일한 디자인을 유지한다.

포항스틸러스의 ACL2 유니폼은 10일 구단 공식 온라인 숍을 통해 판매를 시작한다. 상세 정보는 추후 온라인 숍과 구단 SNS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