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15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맨해튼 하버드 클럽에서 KRX뉴욕사무소 개소식을 진행하는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사진=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가 글로벌 금융 중심지 뉴욕 맨해튼에 KRX 뉴욕사무소를 개소했다. 한국거래소는 뉴욕사무소를 통해 북미 지역 글로벌 투자기관 등을 대상으로 활발한 홍보와 네트워킹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거래소는 15일(현지시각) 오후 2시 미국 뉴욕 맨해튼 하버드 클럽에서 KRX뉴욕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과 케네스 벤슨 미국 증권업협회(SIFMA) 최고경영자(CEO), 헨리 페르난데스 MSCI CEO, 피오나 바셋 FTSE Russell CEO, 주뉴욕 대한민국 총영사관 부총영사 등 60여명의 현지 금융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국거래소는 KRX뉴욕사무소를 통해 ▲북미 투자자와의 상시 소통 채널 구축 ▲한국 자본시장에 대한 이해 및 접근성 제고 등을 이루겠다는 목표다. 북미 지역에 위치한 기관투자자, 증권사, 지수사업자 등 글로벌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한국 자본시장 마케팅과 네트워킹 활동을 적극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KRX뉴욕사무소 개소식에는 60여명의 미국 현지 금융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사진=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는 올해 5월 영국 런던사무소 개소에 이어 뉴욕사무소를 신규 설치했다. 이로써 한국거래소는 글로벌 4대 권역(싱가포르, 중국 북경, 유럽 런던, 북미 뉴욕)에 한국 자본시장 마케팅 거점을 확보했다.

정 이사장은 "한국거래소 뉴욕사무소는 명실상부한 세계 금융시장의 중심인 뉴욕 맨튼에서 한국 자본시장과 북미 투자자를 잇는 가교역할을 할 것"이라며 "뉴욕사무소를 통해 북미 투자자가 필요한 정보를 적시 제공하고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해 이를 적극적으로 국내 시장에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