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희 첫 팬미팅이 티켓 판매율 저조로 우려를 빚었다. 사진은 지난 7월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태국 방콕으로 출국한 배우 한소희. /사진=뉴스1

배우 한소희가 데뷔 후 첫 팬미팅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티켓 판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소희 소속사 나인아토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1일 간편결제 애플리케이션 페이코(PAYCO)를 통해 팬 미팅 '소희 러브드 원스 인 서울' 티켓 예매를 시작했다. 하지만 예매 시작 5일째인 지난 15일 오후 5시 기준 전체 1600석 중 약 720석만 판매되며 판매율은 45% 수준에 머물고 있다. 특히 무대와의 거리가 있는 가·마·바~차 구역 좌석은 대부분이 미판매 상태로 남아 있다.

한소희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1월 "한소희가 6월 아시아를 시작으로 유럽, 미주에서 첫 번째 월드투어 팬미팅으로 전 세계 팬들을 만난다. 이번 팬미팅은 도쿄, 타이페이, 방콕, 자카르타, 파리, 런던, 베를린, LA, 뉴욕 등 여러 도시에서 진행될 예정"이라고 대대적으로 알렸었다.


이후 7월엔 마닐라와 자카르타 2개 도시 추가 개최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한소희 측은 돌연, 프랑크푸르트·베를린·런던·파리·뉴욕 등 5개 도시 팬미팅 취소 소식을 전했다. 그 사유에 대해선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인해 공연을 취소하게 됐다"라며 "불편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모든 티켓은 전액 환불된다"고만 안내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