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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윈 디아즈(삼성 라이온즈)가 역대 외국인 단일시즌 최다 홈런·타점 신기록을 앞두고 있다.
디아즈는 16일 경기 전까지 팀이 소화한 133경기에 모두 출전해 타율 0.298(510타수 152안타) 46홈런 135타점 84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982로 공격을 이끌고 있다. 홈런, 타점 부문 1위, OPS 2위, 안타 5위, 득점 7위 등 대부분 타격 지표에서 상위 10등 안에 이름을 올렸다.
디아즈는 2015년 야마이코 나바로(전 삼성·48홈런)가 세운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2개 차로 추격 중이다. 단일 시즌 최다 타점 기록 보유자 에릭 테임즈(NC다이노스·140타점)의 기록까지도 5타점을 남겨두고 있다. 디아즈는 2015년 박병호(당시 넥센 히어로즈·삼성) 이후 10년 만에 50홈런에도 도전한다.
디아즈는 올시즌 경기당 1.02개의 타점을 생산했다. 현재 페이스를 유지할 경우 남은 11경기에서 11타점을 생산할 수 있다. 역대 단일 시즌 최다 타점 기록인 2015년 박병호(146타점)를 넘어서는 것도 이론상 가능하다.
디아즈는 올시즌 멀티 타점을 기록한 경기가 35경기나 될 만큼 몰아치기에 능하다. 특히 지난 4월25일 NC다이노스전에서 홈런 3방을 몰아치며 7타점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