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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주장 전준우가 손목 부상을 털고 1군에 복귀했다.
롯데는 1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전준우를 1군 콜업했다.
롯데는 이날부터 오는 17일까지 삼성과 2연전을 펼친다. 이번 시리즈 전까지 삼성은 66승 2무 65패로 리그 5위, 롯데는 64승 6무 64패로 6위에 올라있다. 두 팀의 격차는 0.5게임밖에 나지 않아 이번 시리즈 승패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가능성도 있다.
롯데는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전준우라는 든든한 지원군을 얻었다. 프랜차이즈 스타인 그는 팀의 맏형이자 주장, 정신적 지주로 활약 중이다. 시즌 성적도 104경기 타율 0.288(375타수 108안타) 7홈런 64타점 47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783으로 준수하다.
전준우는 지난달 5일 KIA타이거즈전 이후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이후 손목 통증이 겹쳐 한 달이 넘도록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그동안 3위였던 롯데는 6위까지 추락하며 고전했다.
전준우는 우선 벤치에서 출격을 대기할 예정이다. 대신 김민성이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