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선 양평군수(맨 오른쪽)이 지난 17일 양평국제평화공원 조성 사업과 관련해 양평군을 방문한 프랑스 측 주요인사들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양평군

양평군은 지난 17일 프랑스 참전용사협회 등 프랑스 관계자들과 양평국제평화공원 조성 등 현안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만남은 한국전쟁 당시 지평리 전투에서 함께 싸운 한·불 양국의 역사적 인연을 기리고 국제평화공원 조성 사업의 추진 방향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양평군을 방문한 인사는 △패드릭 보두앙(UN 프랑스대대 참전용사협회 회장) △알랭 나스(UN 프랑스대대 참전용사협회 한국대표·부회장, 前 주한 프랑스대사관 무관) △장 프랑수아 클라인(프랑스 생시르 육군사관학교 교수) △이근세(국민대학교 교수·몽클라르 한국전쟁 연구센터장) 등이다.

이날 프랑스 측 관계자들은 양평군수 및 관계자들과 환담한 뒤 지평리 전투 UN군 프랑스대대 참전기념비에 헌화하고 지평리 일대 프랑스대대 전적지를 시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