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가 한전과 함께 고독사 예방에 나선다. /사진제공=양산시청

양산시가 한국전력공사와 손잡고 빅데이터 기반의 고독사 예방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시는 다음 달부터 '1인가구 안부살핌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실직·이혼·질병 등으로 사회적 고립 위험이 높은 청·중장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전력 및 통신 데이터를 분석해 위기 상황을 조기 감지하고 신속 대응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명절 전후로 고독사 위험이 높아지는 점을 고려해, 다가오는 추석을 기점으로 본격 운영에 돌입한다.


양산시는 지난 9일 한국전력공사 양산지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다음 달부터 12월까지 약 3개월간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대상자는 지역 내 1인 가구 중 고위험군 30여 명이 선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