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기술원의 에너지 흐름을 모니터링하고 있는 LG전자 직원./사진=LG전자

LG전자가 한국에너지공단이 부여하는 HVAC(냉난방공조) 비 하드웨어 분야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uilding Energy Management System,BEMS)' 설치확인 최고 등급 연장 승인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BEMS는 건물의 쾌적한 실내 환경 유지와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를 위해 에너지 사용내역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각종 설비 제어∙관리∙예측 등 기능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2021년 충북 오송 풀무원기술원에 설치된 LG전자 BEMS는 에너지공단으로부터 최고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이번 최고 등급 연장은 제도 시행 이후 최초 사례로 공단이 에너지 절감·효율성 성과를 인정한 것이다.

LG전자는 이번 연장 승인이 BEMS 시장에서의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은 "제품 중심의 솔루션을 넘어 다양한 설비들을 통합 제어해 운영 최적화와 에너지 절감을 동시에 실현하는 통합 솔루션 비즈니스를 더욱 강화해 HVAC 사업 경쟁력을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