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자신의 재산을 더 적게 속이고 자신을 시험했다는 여성의 사연이 알려지자 온라인에서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결혼 전 모아놓은 돈이 별로 없다고 한 남자친구가 자신을 시험해보려했던 사실을 알게 돼 실망했다는 여성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30대 여성 A씨는 '결혼 전 재산을 속인 남친'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A씨는 "남자친구와 1년 반 정도 만나는 중이다. 남친이 좋은데 제게 '결혼은 어떠냐'고 물어보며 사실 자기가 돈이 없다고 하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남자친구가) '5000만원 정도밖에 모은 게 없지만, 없으면 없는 대로 살자' 하길래 좀 고민하다가 그러자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알고 보니 남자친구는 악착같이 모아 4억원을 넘게 갖고 있었다. 남자친구는 속인 이유에 대해 "저를 시험해 보고 싶어서 그랬다"라고 해명했다.

A씨는 "제가 조건이 좀 안 좋긴 하지만 이런 걸로 그럴 줄은 몰랐다. 고민하는 중에도 의아했다. 술, 담배, 커피, 군것질, 유흥, 쇼핑, 여행도 안 하고 운동만 하는 사람이 어떻게 돈이 없나 싶었다. 이런 경우에 그냥 넘어가실 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누리꾼들은 "살면서 온갖 걸로 시험하려 들 거다", "남친이 손해 보고 싶지 않은가 보다. 결혼은 서로를 위해 하지 않는 게 좋을 듯하다", "여자도 모은 돈 숨기고 없다고 거짓말 많이 한다. 내 친구들 다 비상금 통장 오픈 안 하고 가지고 있다. 이게 큰 문제가 되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