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석 상주시장이 30일 남양동 행정복지센터 건립공사 착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북 상주시


상주시가 30일 낙양동 일원에서 남원동 행정복지센터 건립공사 착공식을 열었다. 이번 사업은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을 반영한 것으로 행정·복지 서비스 향상과 주민 소통 공간 확충을 목표로 한다.

이날 착공식은 강영석 상주시장을 비롯해 시·도의원,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사, 축사, 시삽식,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남원동 행정복지센터는 총공사비 53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996.28㎡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1층은 민원실과 상담실, 2층은 중대본부와 직원 휴게실·프로그램실, 3층은 다목적실로 구성된다. 시는 오는 2026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한다.

청사가 완공되면 주민들에게 보다 신속하고 편리한 행정·복지 서비스가 제공될 전망이다. 또한 다양한 주민자치 프로그램 운영과 소통 공간 확보를 통해 지역 사회 활력과 공동체 의식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 시장은 "남원동 행정복지센터는 단순한 행정 공간을 넘어 주민들이 함께 소통하고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시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더 나은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