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1일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에서 휘발유·경유가 판매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추석 연휴를 앞둔 이번주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동반 상승했다.

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첫째주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2원 상승한 리터(ℓ)당 1661.2원, 경유 판매가격은 2.1원 오른 1533.1원이다.


상표별 평균 판매가는 휘발유 기준 알뜰주유소가 1633.8원으로 가장 쌌고 SK에너지가 1671.9원으로 가장 비쌌다. 경유 최저가는 1505.9원의 알뜰주유소, 최고가는 1544.1원의 SK에너지로 나타났다.

9월 넷째주 기준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1.8원 떨어진 1605.9원이다. 경유는 3.8원 하락하면서 1470.3원을 기록했다.

이번주 국제유가는 OPEC+의 11월 증산 가능성에 따른 공급 과잉 우려와 미국의 가자지구 종전 구성 발표 이후 중동 리스크가 완화되면서 하락했다.


10월 첫째주 배럴당 국제유가(두바이유)는 67.6달러로 전주보다 2달러 하락했다. 국제 휘발윳값(92RON)은 0.9달러 떨어진 77.6달러, 국제 경유(황함량 0.001%) 가격은 0.4달러 상승한 90.1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