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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넷마블에 대해 자체 IP 뱀피르의 흥행으로 실적 개선이 이어지고 콘솔 플랫폼 다각화가 순조롭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5000원을 유지하기로 했다.
넷마블의 올해 3분기 추정 영업이익은 8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할 전망이다. 신작 뱀피르가 약 6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기존 게임의 하향 안정화를 충당했다.
뱀피르 9월 매출 1위 달성으로 장기 흥행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8월26일 출시된 자체 IP MMORPG 뱀피르는 9월 매출액 1위를 기록했다. 장기적으로 Top 3 이내에 머물 경우 연간 4000억원 내외의 매출 기여가 가능할 전망이다. 특히 로열티를 지급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뱀피르만으로도 전사 영업이익률 2.5%p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콘솔 플랫폼 공략도 본격화한다. 11월17일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오버드라이브'를 Xbox와 스팀에 패키지 형태로 출시한다. 내년 1월28일에는 '일곱 개의 대죄: Origin'을 PS5·스팀·모바일로 동시 출시할 예정이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자체 IP 매출 비중이 20%를 돌파하며 마진이 구조적으로 상승하고, 두 달마다 신작이 나올 정도로 라인업이 촘촘하다"며 "콘솔 플랫폼 다각화가 순조로워 게임주 최선호주를 유지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