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칼럼] '코스피 5000'보다 힘겨운 '코스닥 1000'
"코스피 5000은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이니 어떻게든 될 것 같은데, 문제는 코스닥인 것 같아요. 현재 모든 관심이 코스피에만 쏠려 있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코스닥 2000등의 구체적인 공약이 나오면 괜찮은 타이밍 같아요. 물론 근본적인 체질 개선도 필요하겠지만요."최근 만난 증권사 임원들은 공통으로 국내 증시 호황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내면서도 우려 섞인 말을 조심스레 건넸다. 국내 증시는 크게 코스피(KOSPI)와 코스닥(KOSDAQ)으로 구성되는데 현재 모두의 시선이 한쪽으로만 향한 점을 언급한 것이다.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 통계를 보면 올해 코스피 시가총액은 10월 기준 2922조원으로 3000조원까지 78조원 남은 상태다. 5년 전인 2020년 1981조원, 2021년 2203조원, 2022년 1767조원, 2023년 2126조원, 지난해 1963조원으로 큰 변동이 없없는데 올해 큰 폭 증가했다. 종목 수는 올해 959개로 지난해 961개보다 감소했지만 2020년 917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