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세인트헬레나섬에서 총기 난사 사건으로 최소 4명 사망, 20명이 다쳤다. 사진은 미국 경찰들의 모습. 해당 기사와 연관없음. /사진=로이터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세인트헬레나섬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벌어져 최소 4명이 사망했다.

지난 12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쯤 세인트헬레나섬 걸라 공동체 중심지에 위치한 한 바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일어났다. 이번 사건으로 4명이 사망하고 최소 20명이 다쳤다. 부상자 중 4명은 중태다. 피해자들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당시 바에서는 세인트헬레나섬에서 북서쪽으로 16㎞ 떨어진 뷰포트 배터리 크릭 고등학교 동문 행사가 열려 수백명이 붐비고 있었다.

뷰포트 카운티 보안관실은 "유가족에게 통보하기 전까지는 사망자 신원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세인트헬레나섬은 아프리카 노예 후손인 '걸라 기치' 공동체 중심지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