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미도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남편과 결혼한 과정을 설명했다. 해당 장면은 이미도가 구독자 질문에 답하는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우아한 미도씨' 캡처

배우 이미도가 남편을 만나 결혼하게 된 일화를 밝혔다.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우아한 미도씨'에는 '종아리 둘레? 남편 vs 아들 육아 배틀? TMI 폭발 이미도 배우의 리얼 Q&A'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이미도는 "저랑 남편이 어떻게 만났는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더라"며 "남편은 영화 투자·배급팀에서 일하던 회사원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작품을 하다 만난 건 아니고 관계자로 알게 됐는데 눈이 딱 맞아서 완전 사랑에 빠졌다. 그렇게 결혼까지 하게 됐다"고 미소지었다. 이어 "배우와 영화 투자·배급 회사 직원이 결혼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 남편은 안정적인 직장에 다니는 회사원이고 저는 배우인데 제 일을 너무 잘 이해해 주고 존중해주는 사람이라 너무 좋다"며 "그래서 그 뒤로 여자 배우들이나 친구들에게 배우자 직업으로 추천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미도는 "근데 지금은 너무 잘 아니까 뭐 감도 내놔라 콩도 내놔라. 감 놔라 배 놔라 한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1982년생인 이미도는 2004년 영화 '발레교습소'로 데뷔했다. 이후 KBS2 '오작교 형제들' '직장의 신' '아버지가 이상해' JTBC '18 어게인' tvN '정년이' 등에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존재감 넘치는 연기를 선보였다. 그는 2016년 2세 연하 영화 투자·배급사 직원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하나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