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가을비가 내린다. 사진은 지난 13일 경기 수원시 팔달구 화성행궁 인근을 지나는 시민들의 모습. /사진=뉴스1

궂은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16일 전국에 가을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하루가 멀다하고 내리는 지겨운 가을비는 오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전남남해안과 경남권해안, 제주는 오후,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북동산지는 밤까지 이따금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계속된 비의 여파로 동해와 제주 해안 일대는 너울이 예상된다. 해상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라도 가급적 해안가 접근을 피하는 것이 좋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해5도 10~50㎜ ▲서울·인천·경기 10~40㎜ ▲강원영동 20~60㎜ ▲강원영서 10~40㎜ ▲대전·세종·충남·충북 10~50㎜ ▲광주·전남 20~60㎜ ▲전북 10~50㎜ ▲부산·울산·경남·경북중·북부 20~60㎜ ▲대구·경북남부·울릉도·독도 10~40㎜ ▲제주 20~60㎜(많은 곳 중산간·산지·동부 80㎜ 이상) 안팎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15~21도, 낮 최고기온은 19~27도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17도 ▲인천 17도 ▲춘천 15도 ▲강릉 16도 ▲대전 18도 ▲대구 17도 ▲전주 20도 ▲광주 20도 ▲부산 20도 ▲제주 32도다. 예상 최고 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3도 ▲춘천 22도 ▲강릉 20도 ▲대전 23도 ▲대구 22도 ▲전주 25도 ▲광주 27도 ▲부산 24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