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민 김천시의회 의장(사진 왼쪽에서 세번째) 등 의원들이 부산 사하구 감천문화마을을 둘러보며 지역 문화해설가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 왼쪽부터 임동규 의원, 배형태 의원) /사진제공=김천시의회


김천시의회가 원도심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도시재생 우수사례로 꼽히는 부산 감천문화마을을 찾았다.

김천시의회는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부산 사하구 감천문화마을을 방문해 도시재생 현장을 견학하고 원도심 재생정책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견학에는 나영민 의장을 비롯해 의원과 의회사무국 직원들이 참여했으며 현지 문화해설사의 안내를 통해 마을의 형성과정과 주민 주도형 운영 방식, 관광자원화 사례 등을 청취했다.


감천문화마을은 2009년 도시재생 시범사업을 통해 조성된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한국의 마추픽추'로 불릴 만큼 문화예술과 관광이 어우러진 명소로 자리 잡았다. 특히 주민이 직접 마을 운영에 참여하고 예술 콘텐츠를 접목한 점이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의 핵심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김천시의회는 주민참여형 도시재생과 지역 고유문화 보존 전략을 직접 살펴보며 김천형 도시재생 모델 수립에 나설 계획이다.

나영민 의장은 "감천문화마을처럼 지역 고유의 역사와 문화, 주민의 참여가 결합된 도시재생이야말로 지속가능한 발전의 핵심"이라며 "이번 견학을 계기로 김천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정책과 아이디어를 더욱 구체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