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코스피는 3.39p(0.09%) 오른 3827.23으로 시작, 코스닥은 0.01p(0.0%) 오른 872.51로 장을 시작했다./사진=뉴스1

미중 정상회담 불발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코스피가 3900선 돌파를 앞두고 조정을 받고 있다.

22일 오전 9시4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대비 0.08% 내린 3820.86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이 168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21억원, 495억원을 순매도하며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대부분 하락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가 0.62% 하락했고, SK하이닉스도 0.63% 내렸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2.97%)은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가 약세를 보이는 데는 간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이 성사되지 않을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내놓으면서 불확실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21일(현지시각) 뉴욕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시진핑 주석과의 정상회담 불발 가능성 언급으로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0.47% 상승해 4만6924.74를 기록했으나, S&P500지수는 보합, 나스닥지수는 0.16% 하락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도 전 거래일대비 3.35포인트(0.38%) 내린 869.15를 기록했다. 0.01포인트 오른 872.51로 장을 열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94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70억원, 76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에코프로(14.36%), 에코프로비엠(5.44%), 파마리서치(2.12%)가 상승했다. 반면 HLB(-3.17%), 펩트론(-2.57%), 삼천당제약(-2.43%), 레인보우로보틱스(-1.91%), 에이비엘바이오(-1.94%)는 하락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대비 4.0원 오른 1431.8원에 거래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