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CPI) 호재가 지속되며 암호화폐(가상화폐)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리플은 장중 한때 4% 가까이 급등, 시총 4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26일 오전 11시17분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50% 상승한 11만1601달러에 거래된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0.01% 오른 3931달러에 거래된다. 특히 리플은 2.77% 오른 2.6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로써 리플은 시총 5위에서 시총 4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리플은 최근 바이낸스 코인이 급등하자 시총 5위로 밀렸었다. 그러나 이날 급등으로 다시 시총 4위를 탈환했다. 시총 5위 바이낸스 코인은 0.91% 상승한 1118달러를, 시총 6위 솔라나는 0.37% 상승한 192달러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이날 암호화폐가 일제히 랠리하는 건 지난 주말 발표된 CPI가 시장의 예상을 하회하며 10월 금리인하 가능성이 거의 100%로 치솟았기 때문이다. 전날 암호화폐는 같은 호재로 일제히 랠리한 바 있다. CPI 호재로 암호화폐가 이틀 연속 랠리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