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취임 후 처음 열린 1일 한·중 정상회담에서 총 7건의 양해각서가 체결됐다. /사진=뉴시스

이재명 대통령 취임 후 처음 열린 1일 한·중 정상회담에서 경제협력 공동계획 등 총 7건의 양해각서가 체결됐다.

한국과 중국은 이날 오후 국립경주박물관 천년미소관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MOU 6건과 계약서 1건에 대한 양해각서 교환식을 진행했다.


교환식에는 구윤철 기획재정부 장관 겸 경제부총리, 조현 외교부 장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을 비롯해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김용범 정책실장을 비롯한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한·중 양국이 맺은 MOU 중에는 '2026~2030년 경제협력 공동계획'이 포함됐다. 최근 캄보디아 사태로 보이스피싱·스캠 등 초국가 범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가운데 '보이스피싱·온라인 사기 범죄 대응 공조 MOU'도 맺었다.

이밖에 ▲실버경제 분야 협력 MOU ▲혁신 창업 파트너십 프로그램 공동추진 MOU ▲서비스 무역 교류 협력 강화 MOU ▲한국산 감 생과실의 중국 수출 식물검역요건 MOU와 함께 '원-위안 통화스와프 계약서'도 이번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체결됐다.


한·중 정상회담을 마친 이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이후 친교 일정과 국빈만찬 일정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