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에서 열린 소해헬기 초도비행 기념행사에서 소해헬기가 시험 비행을 하고 있다. /사진=방위사업청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6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1% 감소했다고 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2.6% 줄어든 7021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390억원으로 집계됐다.

KAI는 육군 소형무장헬기(LAH) 납품 일정 일부가 순연되면서 실적이 악화됐다. LAH는 KAI가 2015년 6월 체계개발에 착수해 2022년 11월 개발을 완료한 헬기다. 육군의 노후화된 500MD와 AH-1S 코브라를 대체하기 위해 개발돼 현재 2차 양산이 진행 중이다.


KAI 관계자는 "LAH 관련 사업 규모에는 변동이 없기 때문에, 4분기 실적에 반영되면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