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지난 5일 서울 구로구 넷마블 사옥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5'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를 열고 신작 4종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스타 체험 빌드로 공개될 ▲일곱 개의 대죄: Origin ▲몬길: STAR DIVE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프로젝트 이블베인 등 신작 4종을 중심으로 주요 개발진이 직접 게임을 소개하고 시연을 진행했다.
'일곱 개의 대죄: Origin'은 전 세계 누적 판매 5500만 부를 기록한 '일곱 개의 대죄' IP 기반 오픈월드 액션 RPG다. 멀티버스 세계관의 오리지널 스토리 속에서 이용자는 원작 '일곱 개의 대죄'와 '묵시록의 4기사' 캐릭터를 만날 수 있다. 지스타 2025에서는 스토리 모드, 브리타니아 대륙을 자유롭게 탐험하는 오픈월드 모드, 마신 3종의 보스 타임어택 콘텐츠를 공개한다.
구도형 넷마블에프앤씨 PD는 "'일곱 개의 대죄: Origin'은 원작의 브리타니아 대륙을 오픈월드 세계로 구현하면서 다양한 탐험 요소와 기믹들을 개발하고 스토리에 몰입할 수 있는 세계를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2026년 1월 콘솔·PC·모바일 플랫폼으로 글로벌 동시 출시되며 콘솔 버전은 PlayStation®5, PC 버전은 스팀(Steam)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몬길: STAR DIVE'는 2013년 출시된 모바일 수집형 RPG '몬스터 길들이기'의 후속작으로 원작 세계관을 재해석한 몰입감 있는 스토리를 담았다. 이용자는 여정의 동반자인 몬스터를 만나 성장시키고 함께 전투하며 스토리를 진행한다. 언리얼 엔진5로 구현된 화려한 연출, 3인 파티 기반 실시간 태그 전투, 몬스터 포획·수집·합성의 '몬스터링 컬렉팅' 시스템이 주요 특징이다.
1년간의 CBT를 통해 콘텐츠를 개선했으며 한국의 멋을 담은 신규 지역 '수라'와 그 속의 마을 '낙산'도 최초 공개된다. 지스타 현장에서는 초반부 스토리와 보스 토벌 콘텐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론칭 트레일러 티저 2종 및 신규 에피소드 지역 프리뷰가 공개된다. 이동조 넷마블몬스터 PD는 "유저분들과의 소통을 최우선의 가치로 의견을 적극 반영하며 게임 완성도를 다듬고 있다"고 전했다.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는 모바일·PC 플랫폼용 로그라이트 액션 RPG로 애니메이션 '나 혼자만 레벨업'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원작에서 다뤄지지 않았던 '윤회의 잔'을 통해 과거로 돌아간 성진우의 27년간 군주 전쟁 서사를 담았다. 플레이어는 다양한 무기를 선택해 전투를 펼쳐 스테이지별로 세 가지 공격 방식을 활용할 수 있다. 권도형 넷마블네오 PD는 "로그라이트 전투의 변주와 원작 특유의 액션감을 결합해 최고의 액션 게임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프로젝트 이블베인'은 넷마블몬스터가 개발 중인 3인칭 협동 액션 게임으로 인류 재건을 위한 부대의 임무 수행과 악마 군단과의 전투를 다룬다. 이용자는 최대 4인이 팀을 구성해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고 점차 높은 난도의 임무에 도전할 수 있다. 이번 지스타에서는 전용 미션을 체험할 수 있으며 PC·Xbox 컨트롤러를 포함해 MS와 협력한 최신 UMPC 'ROG Xbox Ally X' 시연대에서도 플레이할 수 있다. 최동수 넷마블몬스터 기획팀장은 "언리얼 엔진5 기반의 고품질 협동 액션 게임으로 이용자와 함께 완성해가는 개발 방식을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넷마블은 오는 13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5에 신작을 출품한다. 112개 부스와 145개 시연대를 운영해 넷마블관을 방문한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으며, 출품작은 모두 삼성전자 모니터와 모바일 기기를 통해 시연된다. 특히 '몬길: STAR DIVE'는 무안경 3D 모니터 '오디세이 3D'로,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는 갤럭시 S25 울트라와 태블릿을 통해 입체적이고 생생한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