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을 겨냥해 현장 행보를 이어간다. 사진은 지난달 28일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가 서울청년센터 마포에서 열린 청년과 함께하는 부동산 정책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국민의힘이 수도권 아파트를 찾아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 대한 공세를 이어간다.

7일 뉴스1에 따르면 국민의힘 부동산 정책 정상화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장동혁 대표는 이날 경기 용인시 수지구 신봉마을 4단지에서 부동산 현장 간담회를 개최한다.


장 대표는 지난달 24일 서울 노원구 상계5 재정비촉진구역과 28일 마포구 서울청년센터를 각각 방문해 현장회의를 진행했다. 장 대표는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을 지적하고 국토부 차관 등 관련 공무원의 경질을 요구했다.

이날 현장 간담회가 개최되는 경기 용인시 수지구는 10·15 부동산 대책에 따라 새롭게 규제 지역으로 묶인 곳으로 장 대표를 포함한 당 지도부는 간담회에서 신혼부부와 청년층의 주거 애로 사항을 듣고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여야는 지난 6일 열린 법사위 전체회의에서도 부동산 이슈로 공방을 벌였다. 회의는 다른 상임위로부터 회부된 법안 체계·자구 심사를 위해 열렸으나 국민의힘 측에서 다시 부동산 이슈를 꺼내 들면서 논쟁에 불이 붙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