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가 서울 양천구 평생학습관에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금융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서울시민대학의 '찾아가는 디지털 시민성 교육' 프로그램과 연계해 고령층이 스스로 금융사기를 인식 및 예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진행했다.
또 이번 교육은 금융감독원이 '노인의 날'(10월2일)을 맞아 추진한 고령층 금융사기 예방 집중교육의 일환이기도 하다. 금감원은 은행권과 공동으로 지난달부터 이번달까지를 집중교육시간으로 정했다. 디지털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의 금융 이해력을 높여 금융사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여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토스뱅크는 이번 교육을 통해 최근 진화하는 보이스피싱 수법과 어르신이 자주 겪는 피해 사례를 공유했다. 부고장, 카드사 및 가족 사칭 등 실생활과 밀접한 사례를 들며 주의사항을 안내했다. 또 피해 발생 시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피해구제제도' 등을 통해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소개했다.
토스뱅크는 지난 3월에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 금융교육 주간을 맞아 인터넷 은행 최초로 외국인 유학생 대상 금융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7~8월에는 서울시민대학 4개 캠퍼스를 돌며 찾아가는 교육을 진행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디지털 금융 확산 속에서 고령층 등 금융 취약계층이 사기피해로부터 스스로를 지킬 수 있도록 실질적인 예방교육을 지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분이 쉽고 안전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교육과 지원을 계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