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이 지난 5월22일(현지시각) 카타르 도하 루사일 아레나에서 열린 2025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단식 16강에 출전해 중국 쑨잉사와 경기하고 있다. /사진=도하(카타르)=뉴시스 류현주 기자(사진공동취재단)

'삐약이' 신유빈이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신유빈은 8일(한국시각) 독일 프랑크푸르트 쉬바크 에네르기 아레나에서 열린 WTT 챔피언스 프랑크푸르트 여자단식 8강에 출전해 루마니아 엘리자베타 사마라(랭킹 29위)를 4-0(11-9, 11-4, 11-5, 11-4)으로 완파했다.


신유빈은 1게임에서 첫 4득점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가 잠시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과감한 공격으로 사마라를 제압, 1게임을 가져왔다. 나머지 3게임은 긴장감 없이 진행됐다. 신유빈은 사마라를 완벽하게 제어해 경기 시간을 단 24분에 끝냈다.

두 대회 연속 4강에 오른 신유빈은 결승 진출을 향해 나아간다. 4강 상대는 일본 하리모토 미와(랭킹 7위) 이집트 하나 고다(랭킹 26위) 경기의 승자로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