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판교 소재 엔씨소프트 사옥 전경/사진=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가 올 3분기도 적자를 이어갔다. 엔씨소프트는 2025년 3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75억원으로 집계돼 전년 동기(143억) 대비 적자 폭이 줄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일회성 비용인 퇴직 위로금 지급 영향으로 분석된다.

매출은 36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엔씨타워1 매각 대금이 반영되며 3474억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했다.


지역별 매출은 ▲한국 2178억원 ▲아시아 675억원 ▲북미∙유럽 280억원으로 집계됐다. 로열티 매출은 468억원으로, 해외 및 로열티 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해 전체 매출의 40%를 차지했다. '리니지2M' 동남아 출시, 'BNS NEO' 중국 매출 증가, '리니지M' 대만 매출 성장 등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플랫폼별로는 PC 게임 매출이 877억원, 모바일 게임 매출이 1972억원이다.

엔씨소프트는 오는 13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지스타 2025'에 300부스 규모의 체험 공간을 마련한다. 11월 19일 출시를 앞둔 '아이온2'의 대규모 시연 부스를 운영한다. 2026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신작 '신더시티',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 '타임 테이커즈'도 함께 선보이며 미공개 신작 1종은 지스타 현장에서 최초 공개한다.


아이온2는 16일 사전 다운로드·캐릭터 커스터마이징 이벤트를 시작하고 19일 한국과 대만에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