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조국혁신당 당대표 후보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 조국혁신당 전당대회 출발식에서 지방정치 교두보를 세우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11일 조 후보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전당대회 출발식에서 인사한 모습. /사진=뉴시스

조국혁신당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조국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전당대회에서 개혁 의지를 강조했다.

11일 뉴스1에 따르면 조 전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 조국혁신당 전당대회 출발식에서 "지난 총선에서 독자적 힘으로 국회 교두보를 마련했듯 내년 지방선거에서도 조국혁신당 힘으로 지방정치 교두보를 세울 것"이라며 "양당 독점 지역에 창조적 파괴를 일으키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 전당대회 슬로건은 '멈추지 마' '직진 조국' '이제 조국' 3가지"라며 "정치·민생 개혁, 경제·사회·인권 개혁을 멈추지 않겠다. 국민이 원하는 제7공화국으로 가는 길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혁신당 전당대회는 오는 23일 오후 2시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다. 당원과 대의원을 상대로 한 온라인 투표는 오는 21일부터 사흘 동안 진행된다. 조국혁신당 당대표 후보에는 조 전 위원장이 단독 등록했다. 아울러 2명을 뽑는 최고위원엔 임형택 당 익산시 공동지역위원장, 정춘생 당 정책위의장, 정경호 전 한국로슈 노동조합위원장, 신장식 의원 4명이 입후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