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카이로 대통령궁에서 진행된 한-이집트 정상회담이 111분만에 종료됐다.
20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11분(현지시각) 시작된 양국 정상회담은 예정 시간을 52분 넘겨 오후 1시2분이 돼서야 종료됐다. 이재명 대통령과 압델 파타 알시시 이집트 대통령은 111분 간 이어진 정상회담 결과물을 언론에 공동 발표할 예정이다. 발표문에는 양국 간 경제 및 방산·교육·문화 분야 등을 포괄하는 미래지향적 협력 증진 방안이 담길 것으로 전망된다.
공동 발표 후 이 대통령은 공식 오찬을 가진 뒤 카이로 대학교에서 연설하고 저녁에는 재외동포들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카이로 대학교 연설에서 우리 정부의 대중동 구상을 밝힐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