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바이오팜이 인적분할 뒤 코스피 상장 3거래일 연속 급등하는 가운데 26일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양바이오팜은 오전 9시53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만1750원 오른 5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상승 제한 폭인 29.94%까지 올랐다.
삼양바이오팜은 삼양그룹의 의악 및 바이오 전문 계열사로 24일 상장됐다. 삼양그룹의 지주회사인 삼양홀딩스에서 분할해 그룹의 의약·바이오 사업을 전담하는 독립법인으로 공식 출범했다. 분할 방식은 삼양홀딩스 주주가 기존법인과 신설법인의 주식을 지분율에 비례해 나눠 갖는 인적 분할이다.
삼양바이오팜은 약물 전달 플랫폼인 DDS와 고분자 나노입자 기술 등을 바탕으로 신약과 개량 신약을 개발한다. 국내 세포독성항암제 시장에서 제넥솔과 페메드로 1위를 달성했고 글로벌 생분해성 봉합원사 시장에서도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