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인의 강한 매도세에 3950선에서 하방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0.42포인트(0.76%) 내린 3955.36에 거래된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39포인트(0.21%) 오른 3995.30에 출발했지만 하락 전환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3239억원을 순매도 하며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3053억원, 기관은 216억원을 순매수한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현대차(0.76%), KB금융(0.65%), 기아(0.57%)를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세다. 특히 삼성전자(1.84%)와 SK하이닉스(1.38%) 반도체 대표 종목이 나란히 하락 중이다.
반면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상승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7.85포인트(2.03%) 오른 897.91을 나타낸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1062억원, 기관은 1127억원을 순매수한다. 반면 개인은 2120억원을 홀로 판다.
코스닥 상위 10개 종목은 일제히 오름세다. 특히 펩트론(16.88%)과 코오롱티슈진(14.01%) 등이 두자릿수 상승률을 나타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5원 오른 1464.20원에 거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