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0.16% 떨어진 채 12월 첫날 장을 마쳤다. /그래픽=강지호 기자[이 그래픽에는 네이버에서 제공한 나눔글꼴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동반 상승 흐름으로 출발했던 1일 코스피와 코스닥의 희비가 엇갈렸다. 형님 코스피는 하락세로 돌아서며 장을 마친 반면 코스닥은 개인과 외국인의 팔자에도 기관이 적극 방어 하며 상승세로 장을 끝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22포인트(-0.16%) 내린 3920.37에 장을 마감했다.


기관이 2332억원을 팔았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30억·2154억원을 사들이며 3920선을 지켰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톱10 종목을 살펴보면 삼성전자(0.30%), SK하이닉스(1.51%), LG에너지솔루션(1.23%), 삼성바이오로직스(2.61%), 삼성전자우(1.73%), KB금융(1.20%)은 올랐다.

반면 현대차(-2.68%), 두산에너빌리티(-1.96%), HD현대중공업(-3.74%), 기아(-1.58%)는 전 거래일보다 하락했다.


코스닥은 9.71포인트(1.06%) 오른 922.38에 1일 장을 마쳤다. 개인이 1699억원, 외국인이 1764억원을 팔았지만 기관이 3696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방어했다.

시총 상위권 종목을 살펴보면 알테오젠(1.96%), 에코프로비엠(6.0%), 에코프로(10.06%), 에이비엘바이오(4.68%), 코오롱티슈진(2.22%), 리가켐바이오(1.29%), HLB(3.52%)는 올랐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2.18%), 펩트론(-6.62%)는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0.7원 내린 1469.9원에 마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