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동안구 비산3동 꽃양묘장 비닐하우스 안에 총 160m 규모의 건식 순환형 맨발길을 새롭게 조성했다고 3일 밝혔다. 실내형 구조를 활용, 겨울철에도 맨발로 걸을 수 있도록 조성했으며, 세족장과 신발 보관함 등 편의시설을 설치해 편리하게 맨발 걷기를 즐길 수 있도록 꾸몄다. 개방 기간은 오는 15일부터 내년 2월 25일까지이며,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꽃 생산을 위한 시설인 만큼, 운영 과정에서 양묘 업무를 위해 탄력적으로 개방 시간이 조정될 수 있다. 시는 맨발 걷기를 통해 혈액순환 개선, 심리적 안정 등 치유 효과가 기대되는 만큼, 도심 접근성이 뛰어난 꽃양묘장이 시민들의 건강 회복과 힐링 공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년 아동학대 대응 인력 워크숍' 실시
안양시는 3일 시청 상설교육장에서 '안양시 아동학대 대응 인력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아동학대 관련 업무 특성상 높은 심리적 부담과 직무 스트레스를 경험하는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들에게 정서 안정과 심리검사를 통한 자기성찰 기회를 제공하고, 전문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했다. 안양시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과 아동보호 전담 요원, 동안․만안 경찰서, 안양과천교육지원청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마인드프리즘 기업연구소의 박선형 과장은 참여자의 사전 온라인 심리검사(내마음보고서)를 바탕으로 나는 누구인가(심리코드 5가지 확인), 그래서 나는 그렇다(심리코드 해석 및 특성 이해), 나 어때(마음 건강 상태 점검), 나를 위한 선물(심리 상태별 위로 처방)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마음 건강을 챙겨보는 소그룹 활동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