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테니스 선수 오시앙 도댕(29)이 최근 가슴 확대 수술을 받은 데 이어 유료 팬 페이지인 '온리팬스'(OnlyFans) 계정을 만들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오시앙 도댕 인스타그램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에서 한때 단식 세계 랭킹 46위에 올랐던 프랑스 선수 오시앙 도댕(29)이 최근 유료 콘텐츠 플랫폼 '온리팬스'(OnlyFans)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프랑스 매체 RMC 스포츠는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각) "도댕이 온리팬스 후원을 공식적으로 받게 됐다"며 "그는 자신의 계정에 독점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온리팬스는 사진·영상 등을 유료로 올려 수익을 얻는 플랫폼으로 자극적인 콘텐츠가 다수 업로드되면서 해외에서는 사실상 '성인 전용 사이트'로 불린다.


도댕의 행보가 폭발적인 화제를 부른 이유는 단순한 계정 개설 때문이 아니다. 그가 최근 가슴 확대 수술을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현역 선수가 이런 선택을 한 것은 전례가 없다'는 반응이 쏟아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도댕은 지난해 12월 이후 약 9개월 동안 투어에 나서지 않았고, 그 공백기에 수술을 받았다.

도댕은 현재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가 7만7000명을 넘는다. RMC 스포츠는 "도댕은 현재 WTA 랭킹보다 온라인에서 영향력이 훨씬 더 큰 선수다. 프랑스 여자 테니스 톱4의 팔로워를 합한 수보다 많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