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수청 전경/사진=부산해수청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10일 부산해수청에서 한-일 항로 국제여객선의 안전 강화 방안 논의를 위한 '국제여객선사 경영층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25년 안전점검 결과를 공유하고 최근 신안군 해상에서 발생한 연안여객선 사고에 따른 국제여객선 항해 안전 관리 현황 점검 등을 위해 부산과 대마도, 오사카, 시모노세키 등 일본을 왕복 운항하는 국제여객선 선사(5개사)의 경영진과 선박 검사기관 등이 참석한다.


간담회에서는 선사별 항해 안전 안전관리 현황 및 선박검사기관의 국제여객선 검사·심사 강화 방안 발표 등을 통해 한-일 항로 국제여객선의 항해 안전 강화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정태섭 부산해수청 선원해사안전과장은 "이번 간담회는 선박 안전점검 결과와 주요 해양사고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선사의 자발적인 안전경영 의식을 더욱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도 부산항 국제여객선의 안전한 운항 환경 조성을 위해 선사, 선박검사기관 등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