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개관한 코닥 미니샷 월드 /사진제공=수원시

세계 최초 사진체험 특화공간 '코닥 미니샷 월드'가 지난 9일 수원특례시 행궁동(팔달구 신풍로 34)에 개관했다.

10일 수원시에 따르면 코닥 미니샷 월드 공간은 수원시와 코닥이 함께 만든 새로운 문화·관광 콘텐츠다. 아날로그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사진 체험 중심 공간이기도 하다.


한옥 형태의 공간에는 사진기 자료관과 다양한 촬영 체험존을 갖췄다. 각 세대 취향을 아우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즉석 사진 촬영 공간, 전통 사진기 전시, 취향별 촬영 포인트 등 방문자가 머무르며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코닥 미니샷 월드 조성은 수원의 대표 기업인 프리닉스가 행궁동 내 건립했고 수원시는 콘텐츠 조성에 협력했다. 컴퓨터 입출력장치를 전문으로 하는 이 기업은 지난해 수원시와 관광활성화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프리닉스는 체험관 곳곳에 수원의 역사·문화 자원과 의궤 관련 요소를 반영했다. 기업의 기술력과 도시의 고유한 이야기가 더해져 새로운 관광경험 콘텐츠를 제공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코닥 미니샷 월드는 한옥 감성과 사진 체험 콘텐츠를 결합한 특별한 공간"이라며 "수원을 찾는 관광객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