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갈매동 582번지에서 백경현 경기 구리시장(오른쪽으로부터 8번째) 등 지역 주민을 비롯해 관내 기관과 단체 관계자, 시의회 의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갈매동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공사 착공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사진제공=구리시

구리시 갈매동 지역의 돌봄·복지·문화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통합형 커뮤니티센터 조성이 본격화된다.

구리시는 지난 16일 갈매동 582번지에서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갈매동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공사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신도시 개발 이후 크게 늘어난 갈매동 일대의 전 세대를 아우르는 복지 및 문화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추진된 이 센터는 총면적 1만1351.37㎡,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로 지어진다. 사업은 2028년 5월 완공을 목표로 하며,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486억원을 투입하는 위탁개발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하 1~2층은 주차장으로 사용되며, 1층에는 육아종합지원센터와 어린이집, 다함께돌봄센터, 카페테리아가 입주한다.

또 2층에는 노인복지관과 어린이 학습체험관이, 3층에는 사회복지관과 일자리센터가, 4층에는 구리문화원 대강당 및 강의실이 조성된다.


5층에는 6면 규모의 배드민턴장과 농구코트 등을 갖춘 다목적 체육관이 들어서 주민 생활체육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착공식에서 "주민 여러분께서 오랫동안 필요성을 제기해 온 핵심공공시설인 만큼 설계단계부터 주민 의견을 반영했다"며 "갈매동 복합커뮤니티센터가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은 물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소통과 화합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