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가 어린이 재활병원서 재능 기부 활동을 펼쳤다./사진=진에어

진에어가 지난 18~19일 서울 마포구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서 재능 기부 활동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기부는 진에어 이벤트 특화팀 '딜라이트지니' 소속 객실승무원들이 연말 이웃과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넥슨어린이재활병원과의 인연은 올해로 3년째로 이번에는 에어부산과 에어서울 객실승무원도 함께 참여했다.

첫날에는 재활 치료용 교구를 소독하고 치료실을 정리하는 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이튿날에는 병원 1층 로비에서 어린이들과 보호자를 비롯해 병원을 찾은 방문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크리스마스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는 아이들이 참여하는 체험 이벤트와 객실승무원들이 준비한 재능 기부 공연으로 이뤄졌다. 어린이들은 크리스마스 트리에 소원을 적어 붙이고 승무원 유니폼을 입어보는 등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또 객실승무원들이 직접 만든 풍선아트와 캘리그라피 등의 선물도 증정했다. 공연에서는 객실승무원들의 신나는 캐롤 공연과 화려한 마술쇼가 더해져 따뜻하고 즐거운 연말 분위기를 선사했다.

진에어 관계자는 "올해도 재활병원 아이들과 가족들을 만나 작은 기쁨을 드릴 수 있어 뜻깊었다"며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우리 사회를 따뜻하게 만들 수 있는 일들을 고민하며 진정성 있는 나눔을 실천해나가겠다"고 말했다.